변화산의 성회1

누가복음 9:28-36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산에 올라가셨습니다. 그 곳에서 기도하시다가 예수님의 모습이 변화되었습니다. 베드로가 그 모습을 보고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얼마나 그 모습이 황홀하고 찬란했던지 베드로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33절에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우리가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사이다.”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이 그들의 생애에서 잊을 수 없는 신비스러운 체험을 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오늘 저녁부터 시작되는 우리교회의 부흥성회를 어떻게 맞이하고, 어떤 성회가 되어야 하는 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첫째로, 변화산 성회는 예수님이 중심이 된 성회였습니다. 땅에서는 예수님의 뒤를 따라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이 산 위로 올라갔습니다. 하늘에서는 모세와 엘리야가 내려와서 예수님과 대화를 했습니다. 그러나 변화산 성회의 중심은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이 아닙니다. 모세와 엘리야도 아닙니다. 변화산 성회의 중심은 예수님이었습니다. 그것처럼 우리교회의 부흥성회도 예수님이 중심이 된 성회가 되어야 합니다.

  둘째로, 변화산의 성회는 기도하는 성회였습니다. 28절에 “기도하실 때에 용모가 변화되고 그 옷이 희어져 광채가 나더라” 했습니다. 예수님이 산 위에서 기도하실 때에 용모가 변화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교회의 부흥성회도 기도하는 성회가 되어야 합니다. 기도하는 곳에 새로운 변화가 있습니다.

  셋째로, 변화산 성회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35절에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되 이는 나의 아들 곧 택함을 받은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변화산 성회에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졌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답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빛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기적입니다.

  넷째로, 변화산 성회는 예수님만 남은 성회였습니다. 이것이 변화산 성회의 결론입니다. 36절에 “소리가 그치매 오직 예수님만 보이더라.” 변화산 성회는 결국 누구만 남는 성회였습니까? 세상도 없습니다. 베드로와 요한도 없습니다. 모세도 없습니다. 엘리야도 없습니다. 오직 남은 분은 예수님이셨습니다.“오직 예수만 보이더라.” 우리도 예수님만 남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