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자녀라면?

베드로전서 2:9

1. 우리가 누구?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1:27)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을 닮았다고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닮았다 하는 것은 그분의 마음, 감성을 닮았다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사랑, 애틋한 감정을 우리가 알아 그 마음을 이해하는 것을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인간은 타락해서 낙원에서 추방되었습니다. 타락의 히브리어 ‘수그’는 ‘변절하다’, ‘돌아서다’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뜻에서 돌아섰다는 것입니다. 야고보서는 타락의 원인을 욕심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2. 다시 찾은 빛(엡5:8)

그런 바울은 에베소에 남은 성도들에게 보내는 자신의 편지에서 마음을 담아 쓴 편지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엡5:8). 바울은 예수를 믿는 우리가 세상의 빛이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 사실을 편지를 통해 일깨우면서 우리에게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라고 권면하였습니다. 

3. 거룩함을 지키라(레11:44)

이단을 대처하기 위해 자신의 것을 잘 알아야 하는 것처럼 하나님 나라의 법을 잘 알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성품을 잘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성품은 거룩입니다. 이 거룩함은 교회에서만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에서도 우리는 거룩해야 합니다. 교회에서의 인정받는 사람은 세상에서도 인정받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거룩함을 지키기 위한 방법은 기도입니다. 우리가 기도해야 하는 이유는 기도가 하나님과의 대화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무엇을 원하시는가를 듣는 것도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성경을 통해, 주변을 통해, 감동을 통해 확인하고 실행해야 기도가 완성됩니다. 

4. 마귀의 시험

그럼 마귀는 왜 시험하는 자로서 시험을 주는가? 정답은 하나님의 자녀로 살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반드시 이 시험을 이겨야 하는데, 그 방법을 “아무리 절박한 상황이라도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는 일이라면 절대 하지 않는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세상 사람들과 믿음의 성도들과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시험이 올 때 흔들립니다. 요동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요동하지 않습니다. 왜요? 주님이 내 편이시니까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면 자녀답게 살아야 합니다. 세상의 기준과 세상의 눈높이가 우리의 잣대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잣대가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