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보기도 대상 속회 * 찬양] 대우 2속
[성경] 요한복음 5 : 1-15
=====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는 믿음 =====
첫째, 소망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1~7절)
둘째, 말씀을 듣고 즉시 순종해야합니다.(8~9절)
셋째, 떳떳하게 증언해야 합니다.(10~15절)
예수님은 절망에 매여 있던 병자에게 새로운 삶을 명하셨고, 그는 믿음으로 순종하여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말씀에 대한 순종은 회복의 시작이자 새로운 삶의 출발점입니다. 우리도 과거에 실패와 상처에 마무르지 말고, 주님 말씀 앞에 결단하고 일어나 예수님을 떳떳하게 증언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찬송] 549장-내 주여 뜻대로
1)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온 몸과 영혼을 다 주께 드리니 이 세상 고락간 주 인도 하시고 날 주관 하셔서 뜻대로 하소서
2)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큰 근심 중에도 낙심케 마소서 주님도 때로는 울기도 하셨네 날 주관 하셔서 뜻대로 하소서
3)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내 모든 일들을 다 주께 맡기고 저 천성 향하여 고요히 가리니 살든지 죽든지 뜻대로 하소서 아멘
믿음의 여정에서 가장 깊고 어두운 터널을 지날 때, 우리를 굳건하게 붙잡아 주는 찬송이 있습니다. 바로 549장 내 주여 뜻대로입니다!
이 찬송은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극한의 고난 속에서 터져 나온 진정한 순종의 기도입니다. 그 멜로디와 가사 속에 숨겨진 드라마틱하고 은혜로운 이야기를 지금부터 펼쳐봅니다.
이 찬송의 가사는 독일의 루터교 목사였던 벤자민 슈몰크(Benjamin Schmolck, 1672~1737)가 작사했습니다. 그는 30년 종교전쟁(1618~1648) 이후 가톨릭의 핍박이 심했던 격변의 시대에 목회했습니다. 전쟁과 기근, 질병으로 황폐해진 교인들을 돌보기 위해 그는 며칠씩 집을 비우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먼 심방을 마치고 돌아온 그를 기다린 것은 충격적인 비극이었습니다. 집과 교회가 불타 잿더미로 변해 있었고, 불탄 잔해 속에서 그의 어린 두 아들이 서로 껴안은 채 숨져 있었습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절망 앞에서 슈몰크 목사는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때 터져 나온 울부짖음과 기도가 바로 이 찬송 시, “Mein Jesu, wie du willst(나의 예수여, 당신의 뜻대로 하소서)”가 되었습니다. 이는 마가복음 14장 36절,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이 드리신 기도를 떠올리게 합니다.
사랑하는 모든 것을 잃은 극한 상황에서도 “살든지 죽든지 뜻대로 하소서”라고 고백한 그의 믿음은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이후 그는 중풍으로 쓰러지고 몸이 불편해진 뒤에도 천여 편이 넘는 찬송시를 지으며 끝까지 헌신했습니다.
찬송가 549장 내 주여 뜻대로는 오늘날에도 삶의 무게 앞에 선 모든 성도에게 가장 강력한 위로를 전합니다. 가톨릭 박해, 아들의 죽음, 육체의 질병 등 평생 고난의 연속이었던 슈몰크 목사의 삶은 이 찬송의 진정성을 보증합니다.
우리는 이 찬송을 부르며 인생의 고통(고락간), 근심(큰 근심 중에도), 그리고 죽음(살든지 죽든지)까지도 주님의 주권 아래 맡기는 용기를 배웁니다.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라는 가사는 인간적인 바람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완전한 계획을 신뢰하는 완전한 순종의 표현입니다.
이 곡은 특히 절망적인 상황에 처한 환자 심방이나, 천국을 향한 마지막 고백을 담는 장례 예배 때 자주 불립니다. “저 천성 향하여 고요히 가리니”라는 마지막 구절처럼, 이 땅에서의 모든 일을 주님께 맡기고 영원한 본향을 향해 나아가는 성도의 담대한 믿음을 선포하게 합니다.
우리 삶의 기쁨과 슬픔, 성공과 실패 모두를 주님의 손에 의탁하게 만드는 참된 고백! 당신의 가장 어두운 날에 549장 내 주여 뜻대로를 부르며 평안을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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